[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내년 11월 제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한국유치와 관련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G20 정상회의가 워낙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면서 "기자회견은 내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약 40분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현안 브리핑에서 "G20 유치를 계기로 국격을 업그레이드하고 선진화의 계기로 삼자는 호소의 뜻이 담길 것"이라면서 "중요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이 국민들의 성원과 격려의 덕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년을 맞고도 시름에 빠진 농민을 비롯해 우리사회에서 아직도 경제위기 속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위로하고 민생을 더욱 챙기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G20 정상회의의 개최는 선진국 진입의 좋은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외교의 중심에 설 뿐 아니라 국격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과 함께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정치, 경제, 시민의식 등에서 국격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