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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20 유치 일등공신은 대통령 믿고 따라준 국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내년 11월 제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한국 유치와 관련, "이번 G20 정상회의의 개최 결정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주인공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대통령을 믿고 따라준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한승수 국무총리,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 의미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G20 정상회의의 정례화는 세계가 기존 G8 중심의 체제에서 벗어나 새 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다"면서 "한국이 단순히 회원국의 지위를 넘어 정례화 후 첫 회의를 개최하는 의장국이 됐다는 사실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 만큼 G20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면서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한국은 분명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더 빨리 올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정정길 비서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선규 대변인이 배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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