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9일 내년 11월 제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한국유치와 관련, "우리나라 대기업이 국제 홍보에 아마 조 단위 이상을 쓸 것이다. G20 유치는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최고중진 의원들과 청와대 조찬회동에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게 당의 역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G20 한국유치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 및 선진국 정상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뢰를 보낸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가만있으면 누가 해 줄까. 1년 반 동안 이 대통령이 많이 뛰었다"라고 이 대통령의 역할을 평가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G20 유치는)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대접을 받는다는 게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외교, 경제 분야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 브랜드경쟁 시대다. 북핵문제 해결, 경제적 활동 등 우리 노력이 중요하지만 국제사회의 협조와 협력 없이는 풀지 못하는 게 많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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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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