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설경구 송강호";$txt="'용서는 없다'의 설경구(사진 왼쪽)와 '의형제'의 송강호";$size="550,452,0";$no="20090929092007251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연기파 배우이자 흥행 배우인 라이벌 송강호와 설경구가 겨울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두 배우는 출연작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해 겨울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실미도'에 이어 '해운대'로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보유하게 된 설경구는 지난 18일 청주공항에서 촬영을 마지막으로 '용서는 없다' 현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22일 송강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의형제' 촬영을 끝마쳤다. 최근 '박쥐'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송강호는 역대 흥행 1위 영화인 '괴물'에 출연한 바 있다.
공교롭게 공항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낸 두 배우는 실제로 20대 후반의 남자배우와 투톱 영화에 출연한 공통점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68년생인 설경구는 1980년생인 류승범과 호흡을 맞췄고, 1967년생인 송강호는 1981년생인 강동원과 공동주연을 맡았다.
두 영화는 모두 신인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 역시 공통점이다. 설경구·류승범의 '용서는 없다'는 김형준 감독의 데뷔작이고,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는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두 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의형제'는 서울 한복판에서 의문의 총격전이 벌어진 6년 후, 국정원에서 쫓겨난 요원 한규(송강호 분)와 북으로부터 버림받은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벌어지는 이야기로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용서는 없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검 전문의 강민호(설경구 분)와 치밀함과 잔인함을 동시에 갖춘 비밀의 살인마 이성호(류승범 분)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로 올 겨울 개봉이 목표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연기파 1000만 배우 라이벌인 두 배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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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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