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이닉스가 증권가의 엇갈린 전망 속에 주가는 이틀째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3.42%(650원) 오른 1만96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95만여주 수준이며 비엔피,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업황회복과 실적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주가상승 속도가 빠르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메모리 시장의 바닥확인과 내년이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악재로 인한 최근의 주가하락폭 확대는 트레이딩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하라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부터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상승해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실적호전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 9월초 2만2000원대까지 상승한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토러스투자증권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려 잡아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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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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