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이 진행되는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2)' 개발 사업 예산이 2010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도 교과부 예산안에 따르면 우주기술, 핵융합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를 위해 해당 부문에 올해 1572억원에서 123억원이 증액된 1695억원이 배정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0년 기초·원천 핵심기술 개발에 40억원이 증액된 120억원이 책정됐으며 위성체 개발에도 741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또한 한국형발사체 개발에는 신규로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우주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 기초·원천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국내 독자 기술로 한국형 발사체(KSLV-2)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발사체(KSLV-2)' 사업은 '나로호'와 달리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 전체를 모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5t급의 실용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밝힌 개발 목표시점은 2017년이며,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2018년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8월 발사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는 발사체 1단을 러시아 기술에 의존해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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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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