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링 분리장치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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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위성궤도 정상진입 실패 원인 규명을 위한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위원장 이인)' 회의가 개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1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보고한 나로호의 원격측정정보 분석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위성궤도 정상진입 실패의 원인으로 가능성이 큰 페어링 분리장치의 비정상 작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조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페어링 분리장치의 비정상 작동 원인에 대한 몇 가지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각각에 대해 정밀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위원회 관계자는 "페어링 분리장치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위원회 산하에 '페어링 전문 조사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어링 TF팀'은 총 5명 내외의 페어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기존 조사위원회 위원 2~3명이 포함되고 외부전문가 2~3명을 신규로 위촉할 예정이다.
'페어링 TF팀'은 페어링과 관련된 각종 센서 측정정보를 정밀 분석하고 필요시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위원회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발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위원회 관계자는 "특히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 나로호 발사과정에서 이물질 분리에 대해서도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향후 '페어링 TF팀'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9월말까지 1차 기술 분석을 완료하고, 항공우주연구원·흐루니체프사의 공동 조사 결과와 비교분석 과정을 거쳐 10월말까지 1차 조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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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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