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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00만원 황제주 등극할까?

"중국 법인 효과 등 중장기 모멘텀 반영..증권사별 목표가 93만~98만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삼성전자 뒤를 이어 '또 하나의 100만원 황제주'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88만2000원, 85만원에서 각각 98만원, 9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주된 사유는 ▲각 상품군별 중국 내 유통채널 확대 ▲제품의 프리미엄화 ▲인민폐 절상 효과 등에 따른 시장점유율 증가, 지속적인 외형확대·수익성 개선 등이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화장품 소비액이 글로벌 대비 크게 낮은 0.4%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내수 부양책 효과 등에 힘입어 필수 소비재인 화장품 소비가 향후 3년간 연평균 12%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중국 내 화장품 소비의 성장에 따라 매출액, 순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연평균 52%의 매출액 성장 및 118% 순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각 상품별로 확대 추세에 있는 유통 채널을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도 긍정적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제품별 프리미엄화가 중국 인민폐(RMB)의 절상 효과로 인한 판매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한국 아리따움 매장 대비 60%를 상회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 애널리스트는 "내년 설화수 및 에뛰드 런칭을 비롯해 백화점·방문 판매 진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중국에서 매출액 7300억원 및 영업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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