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KTB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에 대해 국내 유일의 원자재 관련주이자 제련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보유한 업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
하종혁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을 철강 종목 중 2010년 최선호주(Top-Pick)으로 꼽는다"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달러화 약세, 장기적으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반적인 금속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고려아연의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이 회사 매출액의 4.2%(올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는 금은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며 29.6%를 차지하는 은은 금 가격과 같은 흐름을 보일 뿐 아니라 가격 상승 시 이익 기여도가 더 높다.
하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려아연 주가는 금, 은 가격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빠르게 상승했다"며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고 조정 시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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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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