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가격 강세가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에 고려아연이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5500원(3.02%)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중 한때 18만8500원까지 올라가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귀금속 등 원자재 가격 강세로 고려아연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회사가 상승세를 탔다"고 진단했다.
고려아연은 연간 1.8~2t 정도의 금을 생산한다. 연정광을 구입할 때 부수적으로 따라 들어오는 금이 존재하고 일부는 부산물 재처리 과정에서 생산되는데 이 '공짜 금' 덕분에 고려아연의 영업이익률이 높다.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 상승은 직접적으로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가격 강세 전망을 지지하는 요인이므로 고려아연의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달러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금값은 온스당 1010달러 수준을 넘나들고 있어 2000년 이후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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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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