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가족안심시스템 도입 추진 중…유모차 전용도로도 구상 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광교신도시가 온가족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꾸며질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에 가족여성친화도시개발을 모토로 한 7가지 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들을 유괴 등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U-KISS(실시간 가족안심시스템, Ubiquitous-Kid Safety Service)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스템은 어린이가 유괴 등 사고를 당했을 때 휴대하고 있는 안심발신기로 비상신호를 보내면 통합관제센터에서 신호발신지역의 CCTV를 작동시켜 실시간 추적하고 경찰 출동을 요청하고 전광판에 실종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응용해 위치확인까지 가능한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이다.
보도 위에 '유모차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방안과 건널목 주변에는 의자와 그늘막 등으로 꾸며진 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듀타운 부지에는 건축계획 수립부터 여성전문가를 참여시켜 쓰레기, 보육, 방범, 교육 등 각 분야에 여성친화적 요소를 반영하고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시즈(Mrs)라운지, 유아문고, 키즈클럽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상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여성과 장애인 전용으로 하고, 지하 주차장에도 안전을 위해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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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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