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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슈퍼모델대회' 관전 포인트 3가지


[아시아경제 거제(경남)=고재완 기자]1992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18회를 맞는 'SBS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이하 슈퍼모델대회)가 25일 오후 6시 경남 거제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배우 류시원, SBS 정미선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올해 대회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거쳐 올라온 32명의 슈퍼모델 후보들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32명 예비모델, 열띤 각축


1200:1의 경쟁율을 뚫고 8명씩 4개조 32명으로 이뤄진 참가자들은 이날 템테이션, 익스트림, 로맨틱, 판타스틱 등의 콘셉트로 화려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혜의 경관을 가진 거제시를 배경으로 펼쳐질 예비 모델들의 화려한 자태가 올해 '슈퍼모델대회'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참가번호 3번 김혜진 양, 18번 박지수 양은 만 16세의 어린 나이에 모델에 도전했고 참가번호 7번 김진영 씨는 만 25세 나이로 올해 최고령(?) 슈퍼모델 후보로 기록됐다.


올해 대회는 1, 2, 3위 외에도 블루시티, 유닉스헤어, 스킨푸드, 카파(Kappa), 정우개발, EM, PAT, 맥스타일, SK텔레콤 티스토어(Tstore), 렉스, 코스모폴리탄 등 총 14개 부문을 시상한다.

◆트랜스젠더 모델 등장=참가번호 2번 최한빛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올해 '슈퍼모델대회'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한빛은 최종 예선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이뤄질 수 없는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꿈이 끝까지 이뤄져 본선 수상자 명단에 '최한빛'이라는 이름이 오를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눈길도 모아지고 있다.

◆재범 빠진 2PM 컴백=축하공연도 마치 연말 가요 시상식을 방불케 한다. 소녀시대, 2NE1, 지드래곤(G-dragon), 백지영, 박현빈, 윙크 등 톱가수들이 슈퍼모델대회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


게다가 재범(본명 박재범)이 빠진 후 2PM의 첫 무대가 계획돼 2PM팬들의 관심도 모으고 있다. 멤버 6명이 모두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준호와 준수만 출연하지만 박진영의 '6명 활동 선언' 이후 첫 무대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2PM의 무대는 생방송 중계에는 포함되지 않고 3부 순서인 '사랑 나눔 페스티벌'에만 등장할 예정이다.


신종플루로 인해 거제종합운동장은 전 관람객들의 체온 측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 모든 출입구에 자동발열감지 카메라까지 설치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 '슈퍼모델대회'가 제2의 이소라, 홍진경, 한지혜, 한예슬 등을 배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거제(경남)=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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