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선미 기자] 웅진씽크빅의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일 대비 200원(0.92%) 오른 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인 다이와증권을 통한 일부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더 강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웅진씽크빅의 저평가 매력과 배당에 호평을 내놓고 있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초 이후 철저히 외면당하던 이 회사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했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연말 배당투자 매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통상 4분기가 성수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한다는 점, 그리고 순이익 증가에 따른 주당 배당금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부각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주당 배당금 1125원, 시가배당률 5.2%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웅진씽크빅이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진단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 수준으로 롯데쇼핑(11.4배)이나 농심(11.5배), CJ오쇼핑(9.3배)이 웅진씽크빅보다 수익성이 떨어짐에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는 분석.
박 애널리스트는 "각 업체의 밸류에이션에는 업체의 특수성이 내포돼 있지만 웅진씽크빅의 실적 안정성, 학습지와 전집시장에서의 선도업체라는 점, 높은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친 저평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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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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