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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의 괴물 새스쿼치?


[아시아경제신문 이진수 기자] 북미 전설 속의 괴물 ‘새스쿼치’와 흡사한 괴생명체가 미국 켄터키주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켄터키주 페어데일의 주민 케니 마호니가 텃밭 작물을 훔쳐먹는 동물이 어떤 녀석인지 알아내기 위해 설치한 보안 카메라에 지난 1일(현지시간) 새스쿼치처럼 생긴 괴물이 포착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동영상에서 텃밭을 배회하는 유령 같은 검은 괴물에 마호니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호니는 현지 TV 방송국에 필름을 보냈다. 마호니 부부는 곧 TV 출연 요청을 받았다. 이후 부부는 스타로 떠올랐다.

케니 마호니의 부인 마거릿 마호니는 “TV 출연 이후 동물학자와 새스쿼치 전문 추적자들로부터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는 내용의 전화·e메일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히스토리 채널은 마호니 부부와 함께 ‘베일에 가려진 괴물’이라는 이름 아래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부부는 동영상 속의 괴물이 혹시 곰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잘 아는 야생동물 전문가에게 사진을 보냈다.


마거릿은 “애초 텃밭을 침범하는 녀석이 사슴이나 너구리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사진을 접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마호니 부부에게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듯한데 정체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켄터키주에는 곰이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서북부와 캐나다 서부에 살고 있다는 전설 속의 새스쿼치는 ‘빅풋’(Bigfoot)으로 불리기도 한다.


키가 굉장히 크고 온몸이 털로 덮여 있다고 해서 히말라야의 설인(雪人) ‘예티’에 비견된다. 키 2~4.5m에 두 발로 서서 걷는다지만 목격자마다 진술 내용이 다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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