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남현 기자] CD91일물 금리가 전일도 1bp 올라 2.72%를 기록했다. 9월 금통위 이후 무려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전일 1bp보다 더 상승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 이라는 분석이다.
이유인즉슨 전일 기업은행의 잔존 79~80일물 은행채가 2.82%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 미처 CD91일물 금리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게 한 증권사 채권딜러의 전언이다. 또 전일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CD 46일물 500억원어치를 발행한 것 외에는 시중은행 CD 발행이 없었던 것도 CD91일물 금리가 추가 상승하지 않은 요인이 됐다.
CD91일물 금리가 2.71%때 중금채가 2.63%를 형성했었다. 중금채가 특수채라는 점 때문에 시중은행채보다 6~7bp 강한 것이 보통.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CD91일물 금리가 2.79%내지 2.80%가 돼야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채권시장에서는 CD91일물 금리 3%대가 눈앞에 와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 3%대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또 정부의 개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MMF 등 단기쪽 자금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CD91일물 금리 3%대가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것도 아니다. 이래저래 CD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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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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