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총 15대의 777 화물기를 도버입할 예정
[아시아경제신문 조해수 기자]
$pos="C";$title="";$txt="페덱스가 보잉 777을 도입하며 글로벌 항공 물류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size="500,400,0";$no="20090924103156357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페덱스가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 주 에버렛에서 미국계 글로벌 화물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보잉 777 화물기를 도입해 특송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
페덱스는 새 글로벌 화물기 도입을 통해 아시아ㆍ유럽ㆍ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과 국제 허브를 더욱 빠르게 연결하고 더 많은 물량을 운송해 고객들에게는 배송 물품 접수 시간 연장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777 화물기로 운송할 경우 기존의 MD-11을 이용했을 때보다 아시아-미국 운항시간은 1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 단축된다.
보잉사의 777 화물기는 트윈엔진 장착 화물기중 가장 크며 약 97.5톤(21만5000 파운드)의 화물을 싣고 미주 동서부 횡단 거리의 세 배에 해당하는 약 1만742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페덱스의 주요 장거리 화물기였던 MD-11 보다 항속거리는3862km, 적재용량은 약 6.4 톤 이상 향상된 수치이다.
데이비드 커닝햄 아태지역 회장은 "보잉 777화물기의 도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페덱스의 끊임없는 노력을 의미한다"며 "777화물기는 높은 적재 용량ㆍ친환경적인 연료 효율성 및 긴 항속거리를 통해 보다 많은 대양횡단 노선을 더 빠르게 연결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늘어나는 화물 수요를 충족시킬 것" 라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내년 4월을 기준으로 4대의 777 화물기를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항로에 투입하고 이를 포함 2014년까지 총 15대의 777 화물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15대 화물기를 추가 발주해 놓은 상태로, 이 물량은 2014년부터 2019년 까지 5년에 걸쳐 차례로 인도받게 된다. 페덱스는 이미 발주한 총 30대 외에도 현재 동 기종 15대의 추가 구입을 고려 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