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팝스오케스트라 문화 한마당 23일 열러 주민들 하나로 묶어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23일 오후 ‘동작 팝스 오케스트라 문화 한마당’이 열리는 동작구 사당문화회관 공연장에 지역주민들이 하나둘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공연 준비에 부산한 동작구 자원봉사연주단 단원 21명이 저마다 악기를 챙겨 들었다.
공연 시작 30분전 다들 약속이나 한 듯 무대 위 제자리를 찾아간다.
단장의 신호에 따라 악기 튜닝 소리가 퍼져나가고 객석의 빈자리도 채워졌다.
팝스 오케스트라곡 EL Cumpacellro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pos="C";$title="";$txt="동작자원봉사 연주단 팝스오케스트라 문화 한 마당 ";$size="550,365,0";$no="200909240740441695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올해로 창단 3년째인 ‘동작자원봉사연주단’의 단독 무대였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자원봉사 연주단이 음악적 재능과 열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음악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동작자원봉사연주단은 2007년 창단 이래 2년9개월여 동안 지역내 크고 작은 행사에 음악으로 나눔의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각자 생활에 바쁜 가운데 중년이 넘은 나이로 연주단을 만든다고 했을 때 과연 연주활동이 가능할까하고 반신반의하는 이들이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동작자원봉사연주단은 KBS MBC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진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으로 3차례의 정기연주회와 동작구 이웃돕기의 날 찬조 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 20여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 날 공연은 동작자원봉사연주단의 팝스 오케스트라 15곡 이외에도 박미정, 임현정 등 초청가수들의 찬조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했다.
연주단 김현성(54) 단장은 "이날 공연이 구민과 함께 화합하는 무대 분위기를 느끼며 만족스러운 연주를 보여줬다”며“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음악으로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는 해피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문화 한마당을 통해 구민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울리며 음악연주도 즐기고 자원봉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작자원봉사연주단은 경로당, 어린이집 등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못 누리는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찾아가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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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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