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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선진지수 편입.. 기존 107개 종목 그대로

종전 신흥지수에 편입됐던 107개 종목 FTSE선진지수로

FTSE선진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기존 FTSE신흥지수에 들어있던 107개 종목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는 종전 신흥지수에 포함됐던 107개 종목이 그대로 선진국지수에 편입된다고 전해왔다. 포스코, 삼성전자, KB금융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코스닥 종목으로는 다음이 편입된다.

이러한 구성은 FTSE가 내년 3월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정례회의까지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MSCI지수와 함께 양대 투자지표로 꼽히는 FTSE지수는 유럽계 투자기관들이 벤치마크하는 지수로 관련 주식형펀드 운용 규모는 3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선진지수 투자비중은 9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외국인 매수세가 얼마나 더 유입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다. 증권가에서는 FTSE선진지수 편입과 관련한 기대감이 선반영됐음을 감안해도 향후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FTSE지수를 벤치마크하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 운용 규모가 약 3조달러로 추정된다는 점과 한국증시의 FTSE지수 비중 수준을 통해 선진지수 편입 이후 이론적 유출입금액을 추정하면 순유입 규모는 약 85억~340억달러(10조~40조원) 범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흥시장을 탈퇴하며 225억~450억달러가 유출되고 선진지수에 편입되며 535억~565억달러가 새로 유입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의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면 한국 시가총액 비중 이상의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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