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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선진지수 편입 전,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국내 증시가 이번 주부터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된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매수 여력은 얼마나 되며 FTSE 선진지수 편입 직전에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강화된 종목은 무엇일까?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한국증시의 FTSE선진지수 편입 시 이론적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자금 순유입 규모가 85억~340억달러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편입 전 이미 210억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FTSE지수 편입 후 외국인의 추가 순매수 규모를 단정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수 편입 이후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강도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선진지수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이 저평가 메리트와 이익모멘텀이 유효해 외국인 순매수 기조를 지지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7~8월 대비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화된 업종과 종목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FTSE선진지수 편입을 앞둔 최근 9월 중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을 고려하면 금융과 통신서비스, 철강금속, 화학, 음식료, 유통 등 내수와 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확대에 나선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7~8월의 IT중심 매수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FTSE지수는 주로 유럽의 투자기관들이 벤치마크하는 지수로 관련된 글로벌 주식형펀드 운용규모는 약 3조달러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MSCI지수와 함께 양대 글로벌 투자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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