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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우승 비결은 아디다스?


아디다스 러닝화를 착용한 선수들이 베를린 마라톤 남녀 동반 우승 쾌거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아디다스에 따르면 남자 마라톤의 황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가 '2010 SS 아디제로' 러닝화를 착용하고 지난 20일에 열린 제 36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게브르셀라시는 이날 42.195km 풀코스에서 2시간 6분 8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인 아체데 베슈예(에티오피아) 역시 아디다스의 아디제로를 착용, 이번 대회에서 2시간 24분 47초를 기록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아디제로는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줄이고 오직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요소만으로 구성됐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벼운 러닝화로 2005년 첫 출시부터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러너들의 발 모양에 따라 정밀하게 분석하여 발을 지탱하고 있는 발끝의 형상까지 고려한 아디제로의 마이크로핏 라스트는 달릴 때 다양하게 움직이는 러너의 뒤꿈치를 흔들림 없이 잡아 주고 발등과 아치 라인에 따라 최대한 제품이 발에 밀착되어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시리즈는 전국 아디다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0만원 대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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