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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 경신 후 뒷걸음질

외인 소극적 매수세..대형주 혼조

[아시아경제신문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장을 출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전날 1.4%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23일(현지시각) FOMC 성명과 24~25일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는 부담감이 확산되며 관망심리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그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7포인트(-0.03%) 내린 1718.4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723.17선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탓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6억원, 2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54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62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 머물러있어 프로그램 매물이 소폭 출회중이다.
현재 차익거래 340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34억원 매수로 총 308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4%)과 은행(1.06%)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세를 보일 뿐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의 경우 전날 뉴욕증시에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지속됐다는 평가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보험(-0.98%)과 기계(-0.98%), 전기전자(-0.66%), 운수장비(-0.77%) 등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은 전날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부담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4%) 내린 82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89%), 현대모비스(-1.74%), LG화학(-2.03%) 등은 일제히 약세를 길고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19%)와 KB금융(0.66%), 한국전력(0.57%)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2포인트(0.30%) 오른 538.59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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