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30분 파주 군내면 남북공동경비구역내 야외 헬기장서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JSA 평화콘서트'를 25일 오후 6시30분 파주시 군내면 남북공동경비구역(JSA)내 야외 헬기장에서 연다.
지난해 12월 이념대립의 상징인 JSA에서 강남구가 1953년 휴전협정 체결 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두 번째 공연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강남구 관계자와 조셉F.필 Jr. 미8군사령관 등 미8군 부대원, JSA부대원, 통일촌 주민 등 1500여명이 관람한다.
$pos="L";$title="";$txt="JSA내 헬기장 ";$size="215,172,0";$no="20090923090630625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평화통일 기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타악 퍼포먼스 ‘평화의 북’ 공연을 시작으로 마로니에걸즈, 쥬얼리S, 세븐사이즈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JSA부대 장병들의 비보이 공연과 미8군 밴드와의 연합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에 앞서 방문객들은 JSA와 DMZ(비무장지대) 일대를 견학한다.
현재 JSA 안에는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을 비롯 유엔측의 ‘자유의 집’ 등 10여 채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JSA 서쪽 사천내에 있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부근에는 1976년 북한경비군에 의한 도끼만행사건의 발단이 된 미루나무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미8군 사령부 요청으로 분단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한·미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한미간 공조를 통한 평화통일의 희망을 키우고자 분단의 상징인 JSA에서 평화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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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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