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칩 제조업체 인텔에 사상 최대의 벌금을 부과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인텔의 불공정거래 행태를 보여주는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행위가 공개한 자료는 대부분 PC제조업체 임직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 등으로, 인텔의 조건부 리베이트 지급과 보복 위협 때문에 인텔 제품을 쓸 수밖에 없었다는 정황이 담겨있다.
EU집행위는 인텔이 2007년 노트북 제품에 자사 CPU만 독점적으로 사용한다는 조건 아래 중국 PC제조업체 레노버에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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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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