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대규모의 문회행사 보다는 지역주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실속있는 행사 위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pos="R";$title="";$txt="김영순 송파구청장 ";$size="210,280,0";$no="200909210954124486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대목맞은 재래시장 ?한가위, 반갑다~?
대형마트가 늘어나고 골목마다 SSM(기업형 수퍼마켓)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역시 명절 준비는 인심좋고 저렴한 동네 재래시장에서 하는 게 제맛이다.
지금 송파의 시장상인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명절 대목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송파구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송파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방이시장에서는 특성화거리 조성기념 및 한가위 맞이 문화축제를 준비했다.
22일부터 30일까지 각종 민속공연과 장기자랑, 경품행사 등 고객참여 행사를 연다.
특히 26일엔 방이시장 입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주민노래자랑 등으로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또 ▲석촌골목시장(25~27일) ▲새마을시장(26일) ▲문정동 로데오상점가(26~27일) ▲풍납골목시장(28일)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명절 준비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기간에 시장에 가면 민속놀이, 페이스페이팅, 각종 경품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역시 재래시장을 찾는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저렴한 가격.
추석을 앞두고 각 시장들은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명절 대목을 준비하고 있다.
▲방이시장(22~30일) ▲석촌골목시장(25~30일) ▲문정동 로데오상점가(19~10월 1일) ▲풍납골목시장(24~30일)에 가면 저렴하고 품질좋은 상품과 훈훈한 인심까지 덤으로 얻어올 수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용 손소독기를 설치해 내방 고객의 안전과 위생까지 고려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꺼려지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농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반 떴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있는 요즘, 대목에 편승해 원산지를 속이거나 축산물 등급을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송파구가 팔을 걷어붙인다.
송파구는 한가위를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에 원산지를 속여파는 행위가 증가할 것에 대비, 농,수,축산물 원산지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은 수입농산물 유통이 많을 것이 예상되는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일반 점포,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명절에 특히 소비량이 늘어나는 축산물 유통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추석 전인 다음달 1일까지 지역내 772개 소의 축산물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단속반을 편성, 허가 여부, 유통기한,부위와 등급표시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그리고 시장과 유통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저울 등 계량기류에 대한 점검도 예정돼 있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위해 농축산물과 서비스요금 등 명절 특수를 누리는 21개 품목의 가격에 대한 중점관리도 실시된다.
송파구는 이들 중점관리품목에 대해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격담합행위, 매점매석, 가격미표시, 바가지 요금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믿을 수 있는 특산물 직거래 장터~ ?송파구가 보증합니다?
좀 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명절용품 준비를 원한다면 송파구가 마련한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송파구는 자매결연지인 6개 시,군과 그밖에 우수 특산물 생산도시를 포함한 총 18개 지역의 특산물을 모아 한바탕 장터를 연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각 지역 대표 특산물들을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실익이 돌아가고 어려운 고향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
29일과 30일 이틀간 잠실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만날 수 있다.
◆서울에 있으니 명절 분위기가 안 난다고요? ?서울놀이마당으로 오세요~?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석촌호수변에 위치한 서울놀이마당에 가면 각종 민속놀이와 수준높은 전통공연을 즐기며 명절의 분위기와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이번 한가위 공연은 전통무용과 탈춤 그리고 젊은이들도 좋아하는 퓨전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3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명절 첫날인 ▲2일에는 심가희금림무용단의 전통,창작무용 ▲3일에는 남사당놀이패의 꼭두각시놀음과 탈춤 ▲4일에는 아퀴예술단의 타악퍼포먼스와 퓨전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즐거운 한가위를 맞으려면 ?역시 안전이 제일~?
명절을 앞두고 마음이 들뜨기 쉬운 때다.
하지만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선 먼저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송파구는 26일까지 재래시장 백화점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30곳과 가스공급시설 6곳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주민들이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서울시자동차부분정비조합 송파구지회와 함께 24일 자동차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전문 정비기능사가 휴가차량의 안전점검은 물론 간단한 소모품은 즉석에서 무료로 교체해준다.
무료점검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석촌호수 동호길 옆(송파구청 옆 잠실전화국앞 삼거리에서 우회전 전방 150m 지점)에서 진행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