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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도 입소문 시대... "잘 살고 볼 일 입니다"

지급결제 서비스 이후 CMA를 통해 신규고객을 유치하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종의 입 소문 마케팅인 ‘바이럴 마케팅’ 기법까지 등장해 화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네이버(http://video.naver.com/2009091016383485800 ) 다음(http://tvpot.daum.net/my/MyClipView.do?ownerid=h8B-pxM_41w0&clipid=18143338&order=date&svcid=8&page=1&idx=1&totalcnt=38 ) 등 주요 포털에 올린 ‘돈 들의 합창’ 동영상을 지난 10일간 3만명 이상이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동영상은 10원짜리와 100원짜리 동전들이 모자이크처럼 모여 세종대왕, 율곡 이이, 이순신 장군 등 화폐 속의 위인 4명의 형상을 만들고 이 위인들이 ‘사는 게 그렇습니다. 돈 관리 해야 합니다 CMA플러스로 잘 살고 볼 일 입니다’ 등의 가사를 합창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총 8000개의 동전으로 27명의 제작진이 124시간의 작업 끝에 완성시킨 동영상"이라며 "최근 CMA광고들이 주로 ’최고 수익’을 주요 소재로 하고 있어 차별화된 마케팅 소재를 찾던 중 바이럴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럴 마케팅의 핵심은 기업이 직접 홍보를 하지 않고, 흥미있는 동영상이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전파되는 것이다. 최근 기아차, 삼성전자, 에비앙 등이 동영상 포털인 유튜브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증권의 ‘삼성CMA+’는 올 초 계좌 수 53만1509개에서 9월 18일 현재 72만1283개로 35.7%증가했으며 월 평균 약 2만1000개가 늘고 있다. 특히 지급결제서비스가 시작된 8월 4일 이후 약 한달 반 동안 4만4000계좌를 신규 유치하는 등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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