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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50%, 2013년부터 非외시 출신 선발

정부, 로스쿨과 유사한 형태의 외교아카데미 신설 추진

정부는 이르면 2013년부터 외교관 가운데 절반을 외무고시 출신이 아닌 외교관 양성 전문 교육기관인 '외교아카데미' 출신 인력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 가급적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고 오는 2011년 외교아카데미의 첫 입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3년에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이는 비(非) 외무고시 출신의 외교관이 되는 것.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외교인력 전문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외교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외교관 충원 및 외교역량 강화안'을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외시를 유지하되 필요인력의 절반만 선발토록 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로스쿨과 비슷한 형태의 외교아카데미는 석사과정을 거쳐 한해 100명을 선발한다. 정부는 이 가운데 엄격한 선발심사를 거친 20명 정도를 외시 합격자와 같은 5급 외교관으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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