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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축구·배구선수 등 병역비리 수사대상 올라

현역 프로축구 선수와 국가대표 배구선수, 프로게이머 등이 포함된 208명이 병역비리 수상대상자에 올랐다.


이 가운데에는 이 들에게 어깨 탈구수술을 해준 강남의 한 병원 의사들과 이 병원이 병사용진단서 미지정병원임에도 병사용진단서를 발급 처리해준 병무청 직원도 포함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18일 어깨 탈구수술을 해준 서울 소재 A병원 의사 3명, 진료를 받은 203명, 병무청 직원 2명 등 208명을 병역비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203명 가운데 41명을 소환조사했으며, 구증된 35명 가운데 30명은 혐의를 인정했고 5명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은 다음주에 의사 3명을 소환할 계획이며 혐의가 인정된 이 들에게는 전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의사들은 수술비 명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모두 1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경찰의 수사대상이 됐다.


탈구수술을 받았던 203명 가운데 현역 프로 축구선수 B씨, 국가대표 배구선수 C씨, 게임넷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프로게이머 D씨 등 유명인 1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들 중 상당수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60%는 서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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