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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역비리 혐의 김씨, 브로커 명단에 없어"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신종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마포경찰서가 "모 매체에서 보도된 가수 김모씨는 수사선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마포경찰서의 이광수 경감은 17일 오후2시 수사브리핑을 열고 "유명 가수 김씨에 대해 조사를 해봤으나 브로커의 명단에도 없고, 수사할 만한 게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보자가 방송사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수가 관계됐다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나하고 짐작한다"면서 "다만 연예인 부분에 대해 매우 심도 있는 조사를 한 결과 한 연극 배우가 관계된 것은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브로커 윤모씨를 상대로 굉장히 심도있는 조사를 했다"면서 "그는 관계된 연예인은 결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건에 대해 "모언론사에서 제보자로부터 제보 받은 것을 우리(경찰)한테 수사의뢰가 들어온 케이스"라면서 "그때부터 모 언론사의 제보를 갖고 사실확인 과정에 있었다. 수사 대상자를 선별해서 출국 금지 등을 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에서 제보자와 사전에 많은 접촉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연예인이 이 사건에 관계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병역 비리 사건에는 2002년 근로자연극제 신인연기상 수상자 등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포경찰서는 병역 연기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병역감면 의뢰를 받고 평소 심작발작성 심부전증 등을 앓고 있는 공범자로 하여금 대신 입원케해 허위의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역감면 판정을 받게 한 벼역비리 브로커 등 6명을 수사 중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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