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병역비리 혐의로 일부 브로커와 관련 병원이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이를 이용해 병역을 피하려고 한 연예인이 한 명 포함돼 있어 다시 연예계에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16일 오후 9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병원과 브로커들은 소위 '환자바꿔치기' 수법으로 병역비리를 저질렀다. 병역을 면제 받거나 등급을 낮출 만한 병세를 가진 환자에게 일정한 확약을 받고 실제 병역 대상자와 신원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이다.
'뉴스데스크'와 인터뷰를 가진 한 관계자는 "일이 잘만 되면 보통 수천만 원의 보상을 받는다. 면제를 받을 정도라면 1억 원을 받을 수도 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병역비리에 이용된 질환은 심장 발작의 일종인 심부전 발작증. 이는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간헐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진단서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병역비리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증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이번 병역비리 사건과 연루된 이들 가운데 현직 가수가 한 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된 바 없어서 신원을 밝히지는 어렵지만 김씨 성을 가진 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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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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