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갈수록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2ㆍ4분기 6개월 이상된 신용카드 연체금액은 57억7000만위안(약 1조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늘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16.2% 증가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3.1%로 1년전에 비해 0.7%포인트 올라갔다.
하이퉁(海通)증권의 세민화(徐閔華) 연구원은 “신용카드 연체가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은행이 신용카드 발행을 무분별하게 늘렸기 때문”이라면서 “그래도 중국의 연체율은 서방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천국인 미국의 연체율은 7.5%에 달한다.
중국 은행들이 발행한 신용카드수는 6월말 현재 1억6260만개로 전년동월대비 33%나 늘어났다.
총 신용카드 한도액은 1조1700억위안으로 70% 늘어난 가운데 실제 사용액도 77% 증가한 1880억위안에 달했다.
은행들은 부실을 우려해 신용카드 발행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전국적인 소비확대 움직임과 정부의 장려책 등으로 개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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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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