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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전세값 상승세 여전..강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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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후 급등세를 보여 정부를 긴장시켰던 전세시장은 이번 주 상승세가 지난 주보다 약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역의 매물난이 여전하고 지하철 9호선 주변 지역의 급등세도 진정되지 않았다. 강북 지역은 오랜 하락ㆍ보합 이후의 뒤늦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 전세 시장은 이번 주도 강세가 이어졌다.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던 용인, 화성, 분당 등 경기 주요 일대의 상승세는 수그러든 반면 중부와 북부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 서울 전세가 강북 상승세 두드러져 = 서울 전세가는 0.3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소형 0.32%, 중소형 0.42%, 중형 0.32%, 중대형 0.26%, 대형 0.0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뒤늦게 상승세가 강해졌던 강북구(1.46%)가 이번 주도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어 중구(1.16%), 강서구(0.99%), 서초구(0.73%), 양천구(0.66%), 성북구(0.55%), 동대문구(0.46%)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구는 등촌동, 염창동, 내발산동 일대 상승세가 강하다. 8~9월 사이 시세가 급등했음에도 전세 매물난이 지속돼 전세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


재개발 이주수요도 추가로 유입됐다. 서초구 역시 잠원동, 반포동 일대가 강세를 지속했다. 일부 단지는 전세 매물이 소멸상태다.


강서구 등촌동 주공8단지 56㎡(전용 41㎡)형이 1000만~2000만원 상승해 1억~1억1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4차 105㎡(전용 78㎡)형은 2500만~3500만원 선을 보였다. 양천구에서는 신정동 현대6차 83㎡(전용 59㎡)형이 1000만~20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성북구는 입주 3년차 미만의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단지는 강보합세다.


올 여름 입주한 석관동 래미안이 소형, 중형에 걸쳐 500만~1500만원 상향 조정됐고 2006년 입주한 삼선동 힐스테이트도 500만~1000만원 안팎 상승했다. 힐스테이트 105㎡(전용 84㎡) 형은 1억8000만~2억500만원, 135㎡(전용 114㎡) 형은 2억4500만~2억6500만원 선이다.


◇ 경기 이천, 하남, 의정부 강세 = 경기도 전세가는 0.3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형 0.45%, 중소형 0.31%, 중형 0.31%, 중대형 0.21%, 대형 0.27%의 변동률을 보였고 이천시(1.47%), 하남시(1.46%), 의정부시(1.20%), 구리시(1.07%), 파주시(0.78%)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그 외 지역도 대체로 오름세다.


하남시는 서울지역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전 지역에 걸쳐 매물난이 속출하고 있고 가격 급등 이후에도 매수세 증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염두에 둔 주민이 많아 매매로의 수요 전환이 쉽지 않고 전세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천시 역시 경기 남부의 전세가 상승 여파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발읍, 갈산동, 증포읍 일대 소형, 중소형이 급등세를 보였다.


8월까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의정부시, 파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 역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파주시에서는 9~10월에 걸쳐 3500여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 물량이 부담이긴 하나 현재는 경기 침체 여파로 억눌려있던 분위기가 호전되며 그 동안의 시세 하락이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하남시 덕풍동 금강KCC는 200만~1500만원 상승해 69㎡(전용 49㎡)형이 8500만~9800만원, 105㎡(전용 84㎡)형은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이천시 현대 69㎡(전용 59㎡)형은 100만~300만원 상승해 5350만~6250만원 선을 나타냈다.


의정부시에서는 장암동 신곡우성이 500만~1000만원 상승해 105㎡(전용 84㎡) 형이 9500만~1억1000만원, 155㎡(전용 127㎡)형이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이번 주 0.41%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15%, 중소형 0.21%, 중형 0.25%, 중대형 0.28%, 대형 0.14%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산본 0.31%, 평촌 0.22%, 중동 0.20%, 분당 0.17%, 일산 0.14%를 나타냈다.


인천(0.28%)에서는 계양구(0.64%), 서구(0.46%), 남동구(0.36%)가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대체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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