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기반표준본부 질량힘센터 강대임(52) 박사가 지난 1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19차 국제측정연합(IMEKO)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강 박사는 2006년 9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18차 IMKO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강 박사는 3년 임기 중 ▲환경, 식품·영양, 의료, 로봇, 인지 기술분야 활성화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융합분야 기술분과 신설 ▲개발도상국 회원 확대 및 개발도상국 지원 강화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강 박사는 “2012년 제20차 IMEKO 총회를 우리나라에 끌어들였다. 이 총회엔 세계 각국에서 측정분야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측정표준분야에 대한 국제학술회의를 총괄하고 연구동향을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EKO는 1958년 창설된 비정부 민간측정전문기구로 질량, 광학, 전기량 측정 등 23개의 기술위원회로 꾸려져 있다. 회원국은 독일, 영국, 일본 등 3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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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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