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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닥터제 참여사, 우수 사례 발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7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2009년 경영닥터제 결과 보고회'를 열고 경영자문 우수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전자, KT, 포스코,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 6개사와 협력업체 10곳이 참여했다.

정병철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처럼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때일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센터도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대ㆍ중소기업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경영닥터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중소기업들이 지난 6개월간 컨설팅을 받아 추진한 경영혁신 사례와 경영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LG전자 협력업체인 A사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통합 경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생산비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고객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LG전자가 A사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 등급이 전년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했고 2011년 매출 목표도 당초 308억원에서 380억원으로 23.3% 가량 상향조정했다는 것.


포스코 협력업체인 B사는 "경영닥터들의 자문을 받고 생산현장의 공정률과 가동률을 분석한 결과 원가를 5%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KT 협력업체인 C사도 "기존에 진출했던 스페인 시장과 연계해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 전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 수출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협력업체인 D사는 "분기별 경영성과를 전사원이 공유하는 등 공감 경영을 도입해 경영 혁신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영닥터제는 지난 2007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13개 대기업, 28개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협력센터는 금년 10월 중 센터 웹사이트(www.fkilsc.or.kr)를 통해 경영닥터제에 참여할 중소기업들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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