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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볼커 "美 경기회복 아직 멀었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자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자문인 폴 볼커(Paul Volcker)가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볼커 전 의장은 이날 비버리 힐즈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미국 경제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가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미국 정부는 경제를 너무 빨리 정상상태로 만들기 위해 조바심을 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침체로부터 경기가 완전히 탈출한 것이 아니라 살짝 반등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제대로 된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고 강조했다.


폴 볼커 전 의장은 지난 1979년~1987년 연준 의장 당시 미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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