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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개인 차익매물…코스닥 530선 턱걸이

태양광·스마트 그리드 상승폭 반납

장 막판 개인의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들며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나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1700선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섰음에도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0.0%) 내린 531.5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이 1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장중 14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장 막판 10분 사이 80억원 이상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히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스마트그리드와 태양광 관련주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장중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던 에스에너지(-0.63%)와 테스(3.74%)는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동진쎄미켐도 전일 대비 130원(2.36%) 오른 것에 만족하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협회 가입 소식과 한국전력의 상용화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역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옴니시스템(14.84%)과 비츠로시스(6.26%), 누리텔레콤(3.2%)을 제외하고는 이그린어지(-12.94%), 보성파워텍(-1.5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750원(-1.65%) 내린 4만47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메가스터디(-0.48%)와 SK브로드밴드(-0.78%), 태웅(-3.93%), 동국S&C(-2.4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동서(7.21%)와 네오위즈게임즈(3.07%), 우리이티아이(3.5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425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5종목 포함 500종목은 하락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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