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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전국 농수산물 모인다

서울시는 전국 농수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직거래장터 '도시와 농촌, 상생·소통을 위한 나눔 가득 서울장터'를 오는 23~27일 5일간 서울광장을 비롯한 청계광장, 태평로, 무교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나눔가득서울장터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우리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0개 광역시·도, 130개 시·군이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일대에 모여 장터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며,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판매될 130개 농수특산물은 모두 1499종에 이른다.

경기도는 가평잣, 한과, 안성배, 이천쌀 등 73종을 판매하며, 강원도는 나물, 더덕, 황태, 버섯 등 183종, 충북은 포도, 사과, 마늘, 대추 등 93종, 충남은 밤, 인삼, 모시 등 115종을 내놓는다.


전북에서는 복분자, 꿀, 장아찌류, 표고 등 120종, 전남은 돌산 갓김치, 배, 녹차, 산수유 등 344종, 광주는 한과, 송편, 밀 등 41종, 경북은 사과, 대추, 곶감, 잡곡류 등 242종, 경남은 단감, 멸치, 흑마늘, 국화차 등 226종, 제주도는 한라봉, 감귤, 선인장류 등 62종을 각각 판다.


특히 23일 수산류의 날, 24일 야채류의 날, 25일 잡곡류의 날, 26일 육류의 날, 27일 과일의 날 등 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떨이 이벤트, 추석맞이 제수용 농수특산물 세일 등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특정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경매 이벤트와 10개 시·도 대표 축산물을 냉장 특장차를 이용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장터 이외에도 개막식과 식후행사는 물론 지역별 특별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서울광장 진입로 3곳과 청계광장 2곳에 적외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손 소독기와 소독액, 체온계, 혈압계, 마스크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통과 교류가 있는 장터, 사람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전국 최고의 명실상부한 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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