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 축제'가 오는 14일 개막돼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쇄가 펼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인쇄판을 옛날방식으로 재현할 수 있는 행사와 직지 영인본을 직접 전시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행사 첫째 날인 14일에는 국내 유일의 인쇄물 품질 콘테스트인 '서울인쇄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인쇄물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9월14일은 1988년 제정된 인쇄문화의 날이다. 이 날을 인쇄문화의 날로 정한 것은 1447년 세종대왕이 신하들로 하여금 소헌왕후 심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최초의 한글로 된 금속활자 인쇄물인 보물523호 '석보상절'을 간행하기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이사장 조정석)가 서울시 후원을 받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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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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