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강해...14개월반 만에 최고치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연고점을 새로 썼다. 1670선까지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167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일 이후 14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개선된 소매지표와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의 낙관적인 발언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현ㆍ선물 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원ㆍ달러 환율 역시 연저점을 새로 쓰며 1210원대로 하락, 지수의 상승탄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47포인트(1.06%) 오른 1670.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3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7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6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현재 47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도 돋보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30%) 오른 7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60%), KB금융(2.03%), 현대모비스(1.68%), 우리금융(2.17%)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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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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