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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연구원 브랜드 가치 '9500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의 브랜드 가치가 1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ETRI에 따르면 브랜드가치 평가전문회사인 ‘옴니브랜드’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ETRI의 최고 경영진 및 주요 간부인터뷰, 정보통신(IT) 기업, 정부·전문기관·교수·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분석한 결과 9573억원으로 평가됐다.

옴니브랜드는 ▲주로 CDMA와 와이브로, 지상파 DMB ▲제4세대 이동통신시스템(NoLA) ▲디지털 액터 등 ETRI가 보유한 원천·핵심기술과 30여년간 쌓인 기술력 ▲국내·외 기술특허 출원·등록을 통한 지적자산 ▲연구원의 수준 높은 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ETRI가 국내 정부기관과 IT산업계, IT교육계, IT전문가 집단들에겐 매우 잘 알려진 브랜드지만 IT업계를 제외한 일반국민들 사이에선 인지도가 낮게 평가 됐다.

최문기 원장은 “ETRI가 세계적 브랜드가 될 수 있게 경영전략과 브랜드 경영시스템을 세우겠다”면서 “세계 속의 ETRI로 거듭나고 국가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게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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