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부시 전 대통령에 신발던진 기자 석방
조지부시 전 미국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화제를 모았던 이라크기자 문타다르 알자이디가 석방됐다. 지난해 12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체포돼 수감된지 9개월만이다.
알자이디 기자의 친형인 우다이는 “석방된 동생은 일단 자신이 일했던 알바그다디야 방송국으로 갈 것이며 이후 가족들과 만날 것” 이라고 말했다.
AP통신, AFP 등 주요외신들은 이날 석방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이라크기자의 신발 투척은 아랍권의 반미감정에 힘입어 일약스타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석방소식이 전해지면서 카타르의 한 왕족은 황금으로 된 말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고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는 자이디 기자에게 최고의 명예상을 수여 하겠다고해 다시 한번 영웅임을 증명해보였다.
그가 소속된 알바그다디야 TV방속국은 고급아파트 선물을 하겠다고 밝히고 한 방송국은 그에게 앵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라크에는 그의 신발모양을 본뜬 기념동상까지 등장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