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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실종 유명 양복점 주인, 결국 아내가 살해

인천 서부경찰서, 피해자 아내 등 3명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거

10년 전 실종된 대형호텔내 유명 양복점 주인이 결국 아내와 아내의 내연남 등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000년 9월 실종신고된 서울 중구 소공동 L호텔 내 P양복점 대표 유모씨의 처 이모씨 등 3명을 살인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이씨의 내연남ㆍ남동생 등 3명은 유씨와 양복점 전문 경영인 영입 문제를 놓고 다투던 중 유씨를 살해해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당시 유씨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송모씨의 동생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후 휴대폰 통화내역 등과 주변 상황 등을 근거로 이씨를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이씨 등이 유씨를 암매장했다고 진술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야산에서 사체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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