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공장 90%, 공구상가 6.2% 그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의 일반분양에서 나블록(아파트형 공장)이 인기를 끈 반면 다블록(공구상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15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8~11일 진행된 가든파이브 나블록 '웍스'와 다블록 '툴'의 본계약에서 총 619호 중 394호가 계약돼 63.7%의 계약률을 나타냈다.
이 중 나블록은 425호 중 382호가 주인을 찾아 90%의 계약률을 나타낸 반면 다블록은 194호 중 12호 만이 계약돼 6.2% 수준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달 11~13일 진행된 가든파이브의 나블록과 다블록의 분양 신청 접수는 각각 3.98대 1과 0.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든파이브 분양 관계자는 "미분양으로 남은 물량은 추후 일정을 다시 정해 재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가블록 '라이프'의 계약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든파이브는 청계천 이전 상인을 위해 2003년 7월부터 SH공사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가ㆍ나ㆍ다 3개 블록의 전문상가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등 모두 5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문상가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가블록 '라이프', 아파트형 공장 '웍스', 공구를 판매하는 '툴' 등으로 구분되며 3개 블록의 총 연면적은 82만300㎡다. 이는 코엑스몰의 6.2배에 달하는 규모로 아시아에서 단일 상가로는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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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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