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산정위원회는 15일(한국시간) 신지애의 P&G뷰티NW아칸소챔피언십 우승에 따라 평점 0.86포인트를 추가해 종전 5위에서 3계단 상승한 2위(평점 8.77포인트)로 올려 놓았다. 신지애가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여전히 1위(평점 10.76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신지애의 상승으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청야니(대만), 크리스티 커(미국)는 각각 한계단씩 밀려 3~ 5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아직 포인트 차이가 있지만 최근 오초아의 부진을 감안하면 세계랭킹 1위 등극도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로는 김인경(21ㆍ하나금융)과 김송희(21), 'US여자오픈 챔프'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가 각각 9위와 11위, 13위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