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8일 문 여는 '화우연수원'은 어떤 곳

로스쿨 학생ㆍ사법연수생ㆍ법인 신입변호사 및 직원 상시 교육체제
31개 과목 80여명의 교수진 편성..
교수진..대표변호사 비롯 법인 파트너변호사급


법무법인 화우가 오는 28일 사법연수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예비법조인들 실무수습교육 기관을 국내 최초로 개원한다.

14일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화우연수원은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제반 교육업무를 법무법인과는 별도로 관장하는 기관이다.지금까지 일부 로펌들이 로펌 내에서 소규모 '아카데미'를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별도의 공간과 교수진 등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원은 총 31개 과목에 80여명의 교수진 편성을 완료했다.

교수진은 대표변호사를 비롯 ,법인 파트너변호사들을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감안해 전방위로 배치했다. 외부교수도 초청할 계획이다.


교육은 외부대상자와 내부대상자로 나눠진다.


외부대상자는 사법연수생(1~6월)과 로스쿨 학생(한국ㆍ미국 등 모두 1월ㆍ12월), 의과대학생(5~6월), 대학생 인턴(1월ㆍ8월) 등으로 세분화시켰다.


내부대상자는 신입변호사ㆍ경력변호사ㆍ직원으로 구분했다.


신입변호사중 사법연수원 출신은 1~2월 사이, 법무관 출신은 4월에 교육을 받는다.경력변호사와 직원은 연간 수시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목은 일반강좌와 전문강좌 등 2종류다. 일반강좌는 ▲변호사 소양교육 ▲민사소송실무 ▲형사소송실무 ▲검찰실무 ▲법률문장론 ▲계약서 작성실무 등 6과목이다.


전문강좌는 ▲공정거래법 ▲기업 인수ㆍ합병 ▲지적재산권 ▲증권거래 ▲도산 및 구조조정 ▲조세 ▲금융거래 ▲기업소송실무 ▲부동산ㆍ건설 ▲행정소송실무 등 26과목이다.


화우 관계자는 "내부교육의 경우 화우가 세계적인 로펌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고, 외부교육은 우리나라 법조 신입인력의 역량을 제고시켜 법조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익적 차원과 우수한 신입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법인 자체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우리 법률문화를 향상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