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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주연 '애자' 흥행, 김C도 한몫 '연기야, 실제야?'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가수 김C가 영화 '애자'의 흥행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극중 자칭 '곽소월'이자 타칭 '특A급 맞선남'으로 카메오 출연한 김C는 '애자'에서 천하의 박애자(최강희 분)에게 제대로 한 방 먹는 폭탄남으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며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독특한 외모와 달리 수줍음이 많은 그지만 '특급 절친' 최강희의 부탁에 곧바로 승낙했다는 김C는 촌스러운 외모에 더듬거리는 사투리 등 코믹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김C의 연기 때문에 촬영 스태프들조차 '이게 연기인지 실제 모습인지 헷갈렸다'고. 최근 홍보 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최강희는 김C의 연기에 대해 "정말 재능이 많으신 분이다. 연기도 전문 배우보다 더 잘하셔서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김C가 원안을 제공해 만들어진 영화 '오이시맨'까지 예로 들며 '다방면에 재능을 가진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C의 연기에 반한 사람은 비단 최강희뿐이 아니었다. 영화를 본 후 많은 관객들은 "김C의 연기가 짧으면서도 강렬했다", "좀 더 길게 나오는 캐릭터였다면 재밌었을 것 같다", "극중에서 배수빈씨와 삼각관계를 만들어 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등 적은 출연분량에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 '해운대'의 이대호 선수, '국가대표'의 김성주 전 아나운서에 이어 또 다른 카메오 출연 흥행 징크스를 이어 나갈 김C의 활약으로 더욱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애자는' 지난 9일 개봉해 예매율 1위를 석권하는가 하면, 최근 박스오피스까지 점령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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