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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김영애 '애자',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애자'(감독 정기훈, 제작 시리우스픽쳐스) 흥행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9일 개봉한 '애자'는 10일까지 전국 8만 7382명을 모으며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이태원 살인사건'과 흥행작 '국가대표' '해운대'를 제친 기록이다.


'애자'는 개봉 전 예매점유율에서 전국 700만 관객을 돌파한 '국가대표'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전체 극장 관객수가 지난달 말인 전주 대비 20%가 감소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며 "9월로 접어들며 날씨도 선선해져 앞으로 극장가에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감동 영화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애자'의 주연배우 최강희·김영애 등은 서울 주요 극장의 무대인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봉 2주차에는 영화의 주 배경지인 부산 지역에서 대규모 무대인사를 계획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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