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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이하 '공돌')가 14일 첫 방송된다.
'공돌'은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억척스런 전업주부가 된 여자 이야기를 다룬 아줌마 판타지다.
'공돌'이 MBC '선덕여왕'과 대적하기 위해서는 잠자고 있는 시청층을 깨우고 중년 여심도 사로잡아야 한다. '공주가 돌아왔다'의 전략은 무엇일까.
◇ 진지한 고현정-이요원? 왕년의 청춘스타의 망가짐으로 대적하리라
'선덕여왕'에는 고현정-이요원의 카리스마가 있다면 '공돌'에는 황신혜-오연수의 '망가짐'이 있다.
도도했던 황신혜가, 고상했던 오연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망가짐'을 선택했다. 왕년의 청춘스타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월이 흘러 실제로도 아줌마가 된 황신혜와 오연수는 각각 '골드 돌씽'과 아줌마를 연기한다.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황신혜는 시녀에서 세계적 발레리나가 되는 장공심 역을, 오연수는 공주에서 전형적인 한국의 아줌마가 되는 차도경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를 탈피,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진흙탕에서 뒹굴고 포장마차에서 닭발을 던지며 싸운다. 뿐만 아니라 오연수는 극중 뺨을 타고 끊임없이 흐르는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범벅의 새까만 눈물을 흘리는 등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코믹연기는 김혜수, 고현정 등 중년 여배우들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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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여왕' 이문식-류담 콤비? 우리는 탁재훈-지상렬-오영실 트리오가 있다
'선덕여왕'에는 이문식-류담 콤비가 있다면 '공주가 돌아왔다'에는 탁재훈-지상렬-오영실 트리오가 있다.
'공돌'에는 코믹연기의 지존들이 대거 등장한다. 탁재훈, 지상렬, 오영실이 그 주인공.
안방극장 첫 주연작인 '공주가 돌아왔다'에서 탁재훈은 무능력한 철부지 무명가수 나봉희 역을 맡았다. 나봉희는 차도경(오연수 분)의 꿈을 잃게 만든 장본인으로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도경을 매번 힘들게 하는 인물이다. 탁재훈은 영화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 등 11편의 작품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여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상렬은 타고난 위트와 넉살로 아줌마들에게 인기폭발 유명강사 세뇨르박을 연기한다. 도경의 집 옥탑에 세들어 사는 세뇨르박은 늙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여자 보는 눈은 까다로운 인물이다.
오영실은 도경의 시누이자 나봉희의 누나로 연애에는 쑥맥인 올드미스 나봉선 역을 맡았다. SBS '아내의 유혹'에서 나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매우 낮은 하늘 역을 완벽히 소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이 주는 디테일한 웃음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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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국내 최초 있다! 비싼 발레단 공연 안방극장 투입
'공돌'에는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볼거리와 국내 최초로 대형 발레단 공연을 드라마 속에 투입했다.
황신혜와 오연수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학생을 연기, 실제로 공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최근 실제 80여명의 발레단과 함께 '돈키호테'와 '백조의 호수' 공연을 선보였다.
발레공연 안무를 맡은 박태희 발레 단장은 "배우들이 단기간에 발레를 배워 무대 공연을 한다는 자체가 무리한 일이였다. 하지만 배우들은 항상 연기를 통해 풍부한 감수성과 리듬감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두 사람의 발레 실력을 평가해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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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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