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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족사진'(가제), 첫 촬영 시작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가족사진'(가제) (제작 뮤덴스, 감독 민병진)이 지난 8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첫 촬영를 마쳤다.


13일 제작사 뮤덴스 측에 따르면 '가족사진'은 8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영화의 첫 장면인 시골 마을의 잔치신을 촬영했다.

이 장면은 이형사(이기우 분)의 노총각 친형이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는 것을 축하하는 신으로, 거나한 막걸리 술판이 벌어지고 마을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관광 버스춤을 추는 등 여느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마을 잔치를 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 장면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어린이 납치 살해사건과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평화롭고 정감어린 마을을 오히려 대비되게 보여줘야 하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꼬마 아이에서부터 춤판을 벌이고 있는 아저씨 아줌마, 베트남 외국인 처녀, 거기다 치매에 중풍까지 걸린 할아버지 등 다양한 캐릭터의 마을 사람들수 십 명의 엑스트라들과 동시 촬영해야 하는 현장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특유의 넉살과 사람 좋은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기우 등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엑스트라에게 춤 동작과 술 취한 연기를 알려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 개봉될 '가족사진'은 지방 소도시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살해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와 탄탄한 내러티브는 물론, 선 굵은 캐릭터 연기를 갈구하는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을 정도로 현실에서 뽑아낸 듯 리얼하고 강렬한 캐릭터가 단연 돋보이는 충격 휴먼 수사극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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