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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금기', "제발 이것만은 조심해~!"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아이돌 스타들이 조심해야 할 사항으로 어떤 것을 꼽을까. 2PM의 재범 팀탈퇴로 연일 네티즌들의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말하는 '아이돌의 금기'에 대해 들어봤다.


■"비밀은 없다! 산속에 숨어서 지켜보고, 전화번호 바꿔도 알아내는 팬들"

"아이돌은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담배, 술같은 것도 자유롭게 못하고 이성도 마음대로 만날 수가 없어요. 팬들이 다 지켜보고 있어요. 그냥 팬들이 아니라 집착이 강한 팬들이죠. 한마디로 사생활이 없는 거죠."


"'설마 모르겠지'하고 하는 행동들도 다 아니까. 문희준씨 집이 산속에 있었거든요. 야밤에 팬들이 산 속에 숨어있다니까요. 전화번호를 바꿔도 귀신같이 알아내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절대조심'해야 하는거죠."
(CHAN2프로덕션의 임대진 실장, 문희준 전 매니저)

■"스캔들은 더 이상 금기가 아니야?, 그래도 아이돌은 아직,,,"


"아무래도 시대가 바뀌다보니 스캔들은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주목을 받기도 하고. 그래도 아이돌그룹은 밤에 나가지 못하고 숙소에만 있어야하고 그런 규율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젊은애들이다보니까 사고날까봐 그런 것 같아요,,,"


"현재의 언행뿐만 아니라 과거의 언행까지도 문제가 되니까. 앞으로 연예계 쪽일을 지망하는 사람들은 평상시부터 언행을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음주운전이나 도박같은 사회에 논란을 일으킬만한 일은 하지 말아야죠. 병역의무도 성실하게 이행하고."
(인우프로덕션,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


■"스타라고 예외있니?, 아이돌 스타들도 지킬건 지켜줘야"


"아이돌 스타들은 10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죠.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안다면, 스스로 인성을 다져야겠죠. 청소년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는 행동들은 자제해야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정관념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 유교적인 사상이나 군대문제는 건드리지 않는게 좋아요. 그 세대의 젊은이들이 지켜야 할 것들은 아이돌 스타들도 똑같이 행해야겠죠."


"인터넷문화를 움직이는 것이 거의 10대잖아요. 컴퓨터 앞에서 댓글을 통해 여론을 만들어내는 큰 힘이 있어요. 청소년들도 이지매나 악성댓글달기 같은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서 책도 좀 많이보고 자신의 눈을 넓힐 필요가 있어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박세진 이사, 김태우 소속사 관계자)


■"인기는 영원한게 아니야,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그 때를 대비해야..."


"아이돌은 일반인들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있어요. 언젠가는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야 할텐데. 본인 스스로 공부를 많이하고 인성적인 측면을 길러둘 필요가 있어요. 자기도 모르게 일반인들과 많은 갭을 가지고 있거든요. 나중에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 너무 힘들지 않으려면 인성적인 측면을 많이 길러놔야죠."


"스타로 활동을 하려면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그런부분은 조심해야죠. 하지만 팬들도 너그러울 필요가 있어요. 스타라고 해봐야 그 아이들이 나이가 몇 살이겠어요. 너그럽게 봐줄 필요가 있는데. 가요시장이 좋아지고 있는데 동방신기 분쟁도 그렇고 2PM 사건도 그렇고 안타깝죠."
(하늘소엔터테인먼트 정승일 이사, 김장훈 매니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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