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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 '9:나인'-비틀즈, 숫자 '9' 마케팅 '눈길'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숫자 9가 세 번 중복되는 2009년 9월 9일을 이용한 마케팅이 화제다.


지난 9일 팀 버튼 제작의 애니메이션 '9:나인'과 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비틀즈의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이 숫자 '9'를 이용한 마케팅을 펼치며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영화 '유령신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으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9: 나인'은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아홉 원정대와 괴물 기계군단과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수입사 측은 개봉에 앞서 온라인 3D 액션 롤플레잉 게임 'C9'과 숫자 9를 활용한 대규모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9: 나인'은 화려한 영상미와 스펙터클 액션이 매우 탁월한 영화이며 'C9'은 규모와 사실성이 잘 살아있는 전투 액션을 그린 게임이다.


'9: 나인' 측은 5일과 6일, 12일과 13일 나흘간 가장 많은 인터넷 유저들이 활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C9'에 접속하는 게이머들에게 '9: 나인' 예매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국 EMI-애플은 소속 밴드인 비틀즈의 전(全) 앨범을 최초로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9일 오전 9시 9분 전세계 동시 발매했다.


EMI-애플 측이 공식 발표한 바는 없지만 비틀즈의 히트곡 중 하나인 '레볼루션 넘버 9(Revolution No.9)'에서 착안해 발매 날짜를 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EMI의 국내 배급사인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비틀즈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 발매를 맞아 이날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음반매장 핫트랙스는 개점 이래 처음으로 개장 시간을 약 20분 앞당겨 오전 9시 9분 9초에 문을 열었다. 인근 공연장에서는 국내 카피밴드 맨틀즈가 비틀즈의 히트곡을 연주하는 공연을 열기도 했다.


숫자 9를 이용해 마케팅을 펼친 영화 '9: 나인'과 비틀즈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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